배달의민족, 광명시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협력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7:33:48

[메가경제=정호 기자] 배달의민족이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과 다회용기 보급 확대를 위해 광명시와 협력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광명시, LG에너지솔루션, 잇그린 등과 ‘광명시 스마트도시 사업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협약은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과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연내 광명시 관할 지역에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1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BSS는 전기이륜차 배터리를 충전 대신 교체하는 방식으로, 충전 대기 없이 차량을 계속 운행할 수 있는 인프라다. 일부 BSS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공급 방안도 검토한다.

 

전기이륜차 전환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무상 렌탈을 제공하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그린배달 인센티브’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도 이어진다. 배민은 올해 1월부터 광명시와 잇그린과 함께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업주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지역화폐 연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배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해당 사업의 후속 단계로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배달 실증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사업총괄책임자는 “배달 플랫폼으로서 도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라이더의 전기이륜차 전환과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광명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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