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담보로 월세처럼 인테리어"...비즈마켓 ·이해라이프스타일, 아파트 인테리어 혁신 협약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7:35:29
300억 규모, 주거 구독 시장 연다
▲3사 각 대표(좌측부터 이해라이프스타일 김남석 대표, 비즈마켓 렌탈 최창록 대표, 비즈마켓 허탁 대표)가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B2B 전문 서비스 기업 비즈마켓, 비즈마켓 렌탈, 가구 구독 서비스 '살구'를 운영하는 이해라이프스타일이 손을 잡았다. 아파트를 담보로 월 50만~100만원대로 가전/가구/인테리어를 교체하고, 구독기간 동안 정기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있는 '가전/가구/인테리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3사는 지난 15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집은 있지만 목돈이 부족한 아파트 소유자들을 위한 협력이다. 보통 주방과 욕실 인테리어에만 3000만~5000만원이 드는데, 이제는 월 100만원 정도만 내면 된다.

 

2026년 사업은 300억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고객은 자신의 아파트에 후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집을 담보로 장기 분할 결제하는 형식의 새로운 구독서비스'이다.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도 자가 소유의 집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고객은 자신의 아파트 주소와 평형을 입력하고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상담을 통해 고르면 된다. 주방, 욕실, 거실 가구를 선택할 수 있고, 빌트인 가전도 포함된다. 이해라이프스타일의 전문 시공팀이 직접 방문해 설치하고, 구독기간 동안 정기 방문 관리 및 A/S도 지원한다.

 

3사는 두 가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아파트 소유자 대상 '근저당권 기반 인테리어 구독'이다. 집주인이 살면서 월세처럼 조금씩 내고 나중에 소유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제공하는 '풀옵션 임대 솔루션'이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목돈 들이지 않고 가구 포함 매물로 차별화할 수 있다. 

 

우선, 동작, 서초, 여의도, 송파, 마포, 청라, 동탄, 하남 등 10~15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를 먼저 공략한다. 이들 지역은 '인테리어는 교체하고 싶지만 목돈이 부담스러운' 주민이 많기 때문이다. 1월부터 핵심 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서울 전역 및 수도권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비즈마켓 허탁 대표는 "부동산 담보 기반이라 채권 관리의 안정성이 높고, 시공과 운영은 전문 파트너에 맡겨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기존 렌탈 시장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주거 구독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석 이해라이프스타일 대표는 "가구 구독에서 쌓은 노하우를 인테리어 시장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목돈 부담 없이 집을 새것처럼 바꾸고 싶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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