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태 원장 취임…분당서울대병원, 'AI 병원' 도약 선언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7:46:44
지능형 AI 병원 구축 비전 제시…필수·공공의료 체계 강화 추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제15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전영태 원장이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의료 혁신과 필수·공공의료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영태 신임 병원장이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미래의료의 새 장을 여는 글로벌 리더'를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영태 신임 분당서울대병원장.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전 원장은 2003년 개원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에 합류한 이후 마취통증의학과장,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병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진료부원장 재임 시절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진료체계 구축을 주도하며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원장은 취임과 함께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 ▲동반성장의 병원 문화 조성 등 3대 경영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의료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 원장은 실시간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과 정밀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AI를 진료 전반에 접목해 세계가 주목하는 지능형 AI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필수·공공의료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진단부터 치료·회복·돌봄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통합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적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변화에 적응하는 병원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병원이 돼야 한다"며 "AI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이 가장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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