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1분기 상품권 판매액 2000억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8:15: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민상품권’이 선물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0일 올해 1분기 배민상품권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며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상품권 수요 확대는 온라인 바우처 시장 전반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서도 기업 및 개인 소비자들의 선물용 활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배민상품권은 수령자가 배달의민족 앱에서 원하는 메뉴나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취향 부담이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판매된 상품권 중 약 95%가 같은 기간 내 사용되며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플랫폼 내 사용 편의성도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제휴를 통해 타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을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배민상품권뿐 아니라 주요 프랜차이즈 상품권까지 통합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제휴 효과로 같은 기간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사용 주문 건수는 95%, 주문 금액은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주문 금액 역시 일반 주문 대비 약 23%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입점 업주 매출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배민은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뚜레쥬르 등 주요 프랜차이즈와 제휴를 운영 중이며 연내 추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선물용 수요 확대에 맞춰 상품권 사용 편의성을 지속 개선하고 제휴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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