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30기 영수, 순자·옥순 두고 쥐락펴락 '밀당'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0:26:42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30기의 로맨스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급속 전개됐다.

 

▲'나는 SOLO'. [사진=ENA, SBS Plus]

 

11일(수)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동시 선택’ 데이트 후 더욱 꼬여버린 30기의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앞서 4일 차 ‘동시 선택’에서 세 남자에게 선택받았던 영숙은 상철을 택하며 데이트에 나섰다. 영숙은 “영호 님과 광수 님에게 오늘 선택을 안 할 거라고 미리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이따가 일찍 주무시면 되겠다. 다른 사람들 알아볼 필요가 없으니까”라며 반색했다. 이후 롤러장 데이트에서도 상철은 영숙과의 스킨십에 설레어했으며, 저녁 자리에서도 오붓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영숙이 약사 자격증이 있음에도 안정적인 약국이 아닌 제약회사 영업직에 취업했다고 하자, 상철은 진취적인 모습에 반했다며 호감도를 높였다.

 

달달한 기류 속, 상철은 “이제 한 명만 알아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며 직진을 예고했다. 하지만 영숙은 “제가 영호 님과 말하는 게 불편하시냐?”라고 질문했고, 상철은 “영호 님과 정리한 것 아니었냐”며 반문했다. 영숙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상철은 “괜찮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거라서”라며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영숙은 다시 “영수 님과도 얘기하려 한다. 첫인상 선택 이후 왜 제가 선택하지 않았는지 설명하고 싶다”고 해 분위기를 급속 냉각시켰다. 상철은 “이해가 안 된다.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인기남’ 영수는 순자, 옥순, 현숙의 선택을 받아 3:1 데이트를 했다. 순자는 데이트 직전 영수를 불러내 ‘선점’ 작전을 썼고, 차에 탑승할 때도 그의 옆자리를 차지하는 ‘틈새 공략’을 펼쳤다. 목장 데이트 후 선술집으로 자리를 옮긴 네 사람은 병뚜껑을 활용한 ‘진실 게임’으로 속마음을 알아봤다. 옥순은 “동시 선택에서 고른 상대가 여기 있느냐?”라고 물었고, 영수는 “있다”고 답했다. 이에 순자는 “마음 속 두 명의 비중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했는데, 영수는 “지금 6:4 정도다. 그 기준은 나에게만 집중하는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있는지”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에 ‘후발주자’인 옥순은 “내가 직진이니까 6은 나일 것”이라며 희망회로를 돌렸고, 순자는 “내가 6이겠지만 뭐지? 왜지?”라며 내심 불쾌해했다.

 

이후 1:1 대화에서 영수는 순자에게 “어제 질투 때문에 화난 표정을 짓고 인사를 안 받아주는 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순자는 “질투가 났었다. 미안하다”고 빠르게 사과했다. 그러자 영수는 “오늘 선택한 사람은 옥순”이라고 해 순자를 놀라게 했다. “내가 4냐?”는 순자의 말에 영수는 “그건 모른다. 대화 시간이 끝난 것 같으니 옥순 님을 불러 달라”고 해 순자를 당황케 했다. 이어진 옥순과의 대화에서 영수는 “저한테 호감 표시가 크게 없었다고 느꼈다”며 옥순을 압박했다. 옥순은 “너무 충격적이다”라면서도 “상대가 그렇게 느꼈다면, 제가 좀 더 노력해 보겠다”고 답해 영수를 웃게 했다. 

 

모든 데이트가 끝난 뒤 솔로남녀가 숙소에 모인 가운데, 정숙은 영숙에게 영철과의 찜질방 데이트 후기를 털어놨다. 정숙은 “주변을 신경 쓰는 모습이 방송하러 나온 사람 같았다”고 토로했다. 영식과 데이트를 마친 영자 역시 “다들 재미있는 데 갔다 왔는데 우리는 ‘노잼’ 얘기만 하다 왔다”며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밤이 깊어지자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였고, 옥순은 재빨리 영수 옆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늦게 도착한 순자는 영수와 가장 먼, 상철의 앞자리에 앉았다. 이와 관련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 님과 얘기하고 싶었는데 제일 먼 자리에서 상철 님과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 좋아보이진 않았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옥순은 영수를 따로 불러내 “4가 10이 될 수 있느냐?”며 “플랜을 짜고 있겠다. 영수 감기 프로젝트!”라고 적극 어필했다. 비슷한 시각, 상철은 ‘손병호 게임’에서 순자가 “이 테이블에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자, 자신을 향한 시그널로 받아들여 순자에게 다가갈 생각을 굳혔다. 

 

복잡한 기류 속, 낮에 있었던 솔로남들의 ‘동시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영수는 옥순을, 영호-광수-상철은 영숙을, 영식은 영자를, 영철은 정숙을 택했다. 순자와 현숙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 님한테 가는데 신발이 이미 세 켤레가 놓여 있더라. 선택을 순자 님으로 바꾸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 정숙은 자신을 택한 영철과 마주앉아 앞서 찜질방 데이트에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꺼냈다. 영철은 “처음부터는 아니었지만 대화를 할수록 호감이 생겼다”며 진정성 있게 말했고, 정숙은 “밖에서도 만나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상철과 영숙의 대화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영숙은 “영수 님과는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상철은 “납득이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직후 영호와의 1:1 대화에서 영숙은 또 다시 자신이 아닌 현숙을 택했던 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영호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 그 사실을 없애자”라고 제안했고, 영숙은 “그게 없던 일이 되냐?”며 발끈했다. 영호는 “없던 일이 아니라, 내가 다 잘못했다”고 쿨하게 사과했다. 직후, 영숙은 제작진 앞에서 “내가 과했던 걸 안다. 내일 되면 풀릴 것 같다”며 영호와 다시 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였다.

 

영자는 영식과의 다섯 번째 데이트에서 대놓고 짜증을 냈다. 자신에게 맥주캔을 따지도 않고 건네는 영식의 행동에 “센스가 없다”고 꼬집었고, 영식이 공룡 멸종설 이야기를 꺼내자 “관심 없다”, “(그런 얘기) 그만 하라는 거잖아”라며 버럭 했다. 영수와 ‘1:1 데이트’를 하게 된 옥순은 “어떻게 휘감지?”라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폈다. 하지만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 님에 대한 마음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옥순 님과는 이제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갈등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 님에게 쓰고 싶다”는 영수의 모습과, 영수가 영자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30기의 대혼돈 로맨스는 18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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