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융복합혁신교육특구’ 2029년까지 재지정…15년 연속 교육도시 도약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08:38:35
중기부 고시로 2029년까지 연장 확정…2027년부터 4개 분야 26개 특화사업으로 확대
글로벌체험센터·성동AI체험센터 등 인프라 결실…연간 4만5000명 이상 참여 성과
유보화 구청장 "10여 년 투자 결실…전 세대 아우르는 미래형 평생교육도시 완성"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역 고유의 산업과 문화, 생태 자원을 공교육과 유기적으로 결합해온 서울 성동구가 정부로부터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 유아부터 청소년, 청년, 성인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 맞춤형 미래 교육망을 2029년까지 확장해 '지속가능한 교육 명품 도시'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 지난 8월 성동 AI 아이디어 챌린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보화 구청장 [사진=성동구청장 제공]

 

서울 성동구는 지난 8월 27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따라 ‘성동 융복합혁신교육특구’로 재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2015년 교육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29년까지 총 15년간 교육특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성동구는 이번 재지정에 발맞춰 특화사업을 기존 4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에서 2027년부터 4개 분야 26개 세부사업으로 확대해 개편한다. 미래 기술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교육특구 정책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특구 연장은 지난 10여 년간 지속해 온 집중적인 교육 예산 투자와 지역 특화 교육 인프라 구축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에서 로봇 자율주행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구는 그동안 '글로벌체험센터',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 평생학습관 등 미래기술, 진로 탐색, 어학,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핵심 교육거점을 촘촘히 확충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관내 주요 교육거점 프로그램 참여 인원만 4만 5000명을 넘어서며 주민들의 높은 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성동구는 지역의 산업·문화·자연 생태를 교육 콘텐츠로 직접 전환하는 차별화된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
 

성수동의 핵심 자산인 소셜벤처 밸리와 K-패션 수제화 산업, 서울숲과 응봉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 학습 과정과 결합했다. 아울러 ‘온마을축제 와글와글’, ‘태조 이성계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및 수제화 공동판매장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특구의 파급 효과가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구는 이번 재지정을 발판 삼아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 교육기관과의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인공지능(AI)과 첨단 디지털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미래형 교육을 확대하고, 청년층에는 진로 설계 및 실전 창업 인큐베이팅을 적극 지원한다. 성인 학습자에게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교육 환경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교육특구 최초 지정 이후 과감한 투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엮어 성동구만의 독보적인 교육 경쟁력을 다져왔다”라며 “이번 재지정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축적된 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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