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中 베이징에 첫 해외 R&D센터…ADC 신약 승부수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08:49:24
창핑구에 현지 연구법인 설립…중국 바이오 인재·기술 인프라 적극 활용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 강화”…6월 정식 개소 예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중심 차세대 바이오 기술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최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사업을 위한 100% 출자회사 ‘삼성생물과기(중국) 유한공사(Samsung Bioepis China Co.,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이번에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R&D 센터’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이후 처음 구축하는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이다. 회사는 ADC 기술 플랫폼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ADC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현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재 풀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R&D 센터가 들어서는 창핑구는 중국 바이오 클러스터인 중관춘 생명과학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주요 대학과 인접해 있다.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R&D 센터는 오는 6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는 연구개발 조직 형태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는 “중국 R&D 센터 설립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이라며 “최근 ADC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 현지의 우수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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