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도 찾았다…삼양식품, ‘타이펙스 2026’서 4.8만명 몰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08:58:45
불닭·맵·탱글 브랜드랩 구성…글로벌 바이어·인플루언서 발길 이어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식품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THAIFEX-ANUGA) 2026’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 크레이브 랩(SAMYANG CRAVE LAB)’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5일간 약 4만8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소비자뿐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 유통업계 관계자, 현지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방문했다.

 

▲ [사진=삼양식품]

 

부스에서는 불닭(Buldak), 맵(MEP), 탱글(Tangle) 등 주요 브랜드를 독립된 ‘브랜드 랩(LAB)’ 형태로 구성해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스와이시불닭 등 대표 제품 시식 행사와 함께 동남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맵·탱글 제품군도 선보였다.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QR코드를 활용한 브랜드 정보 제공과 디지털 스탬프 미션,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운영했으며, 박람회 한정 굿즈 증정 행사에는 연일 관람객이 몰렸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해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살펴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총리는 불닭볶음면 제품군과 캐릭터 ‘페포(Peppo)’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태국 총리의 방문이 현지 시장에서 높아진 삼양식품의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 내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은 현재 회사 전체 수출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타이펙스를 통해 불닭뿐 아니라 맵과 탱글 등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14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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