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6살 쿨피스...동원F&B, ‘생 바나나’로 라인업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09:19:33
15년 만의 신제품 ‘생 바나나’, 매운맛 궁합 겨냥
연간 8000만 개 판매…유산균 음료 시장 1위 유지
'헬시 플레저' 트렌드 반영 제로 제품까지 확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원F&B의 장수 음료 ‘쿨피스’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980년 출시된 쿨피스는 국내 최초 유산균 음료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앞세워 46년간 꾸준한 소비자 수요를 확보해온 스테디셀러다. 최근에는 신제품 ‘쿨피스 생(生) 바나나’를 선보이며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진=동원F&B]

 

‘쿨피스 생 바나나’는 2011년 이후 약 15년 만에 추가된 신규 플레이버로, 글로벌 K푸드 확산에 따른 매운맛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이다. 바나나의 달콤함과 쿨피스 특유의 새콤한 맛을 조합해 매운 음식과의 궁합을 강화했으며, 44시간 배양한 생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 기능성도 강조했다.

 

쿨피스는 복숭아, 파인애플, 자두 등에 이어 바나나 맛까지 더해지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8000만 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떡볶이 등 매운 음식과의 높은 궁합으로 ‘매운 음식=쿨피스’라는 소비 공식이 형성되며 대표 K-음료로 자리 잡았다.

 

시장 내 입지도 견고하다. 쿨피스는 출시 이후 유사 제품들의 잇따른 진입에도 불구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현재 국내 유산균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매출은 연평균 약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제품 다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유산균 음료에 탄산을 결합한 ‘쿨피스톡’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쿨피스톡 제로’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당과 칼로리를 낮추고 포스트바이오틱스 성분을 더해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패키지에 ‘쿨피스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표기하는 등 매운 음식과의 페어링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도 전개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익숙한 브랜드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대표 K-음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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