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주관광공사와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09:31:55
통신 데이터 활용해 관광객 이동·체류·소비 흐름 정밀 분석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광주광역시관광공사(이하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메가경제]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 수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계해 관광객의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관광 정책과 지역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광주관광공사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광주와 전남을 오가는 관광객의 이동 흐름과 체류 패턴, 소비 특성을 분석한다. 기존 설문조사나 일부 표본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행동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광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이 전남의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는지,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관광지와 주요 소비 지역은 어디인지 등을 시각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 결과는 광주 도심 관광 콘텐츠와 전남의 자연·해양 관광 자원을 연계한 초광역 관광 코스 설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측은 분석된 데이터를 관광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시기별·지역별 관광 트렌드를 분석하는 관광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 특성에 맞춘 콘텐츠 추천과 축제 홍보 등 디지털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 환경을 마련한다. 축제와 대형 행사 기간에는 방문객 유입 경로와 체류 형태를 분석해, 지역 상인이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측은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고,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광주·전남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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