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스포츠 마케팅 '체험형'으로 확장…팬 접점 넓힌다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09:45:37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 노출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진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기장과 유통 채널을 연계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전략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정관장은 프로스포츠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지난 22일 프로농구단 ‘레드부스터스’ 홈경기에서 ‘브랜드데이’를 운영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발판 스텝퍼를 활용한 ‘GLPro 혈당 제로 챌린지’를 진행해 목표 달성 시 경품을 제공했으며, 경기 중에는 제품 체험 기회를 마련해 관중 참여를 유도했다.

 

앞서 2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단 ‘레드스파크스’ 홈경기에서는 VIP 고객과 가족을 초청해 코트 투어, 배구 체험, 선수단 사인회, 전문 촬영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장을 단순 관람 공간이 아닌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확장한 사례다.

 

팬과의 직접 접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일 홈경기 종료 후에는 멤버십 회원 251명을 대상으로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해 소통 기회를 확대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연계도 병행했다. 정관장은 롯데백화점 평촌점과 협업해 3월 한 달간 레드부스터스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이벤트를 운영하고, 선수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 등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생활체육 영역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후원을 기반으로 ‘정관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운영하며 일반 동호인과의 접점을 넓히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이 광고 중심에서 참여·체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랜드가 팬의 일상과 경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이 효과적인 접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정관장 관계자는 “스포츠 현장은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프로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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