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국내 중소 협력사 거래 규모 지속 확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9:46:26

[메가경제=정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식자재 유통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에 전국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해당하는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18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중소 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 이상이며 연간 거래 규모 10억 이상에 해당하는 곳은 230여 곳이다.

 

▲ <사진=CJ프레시웨이>

 

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협력 주체는 사업 기간이 오랜 중견기업은 물론 신생 업체라도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도 해당한다. 식음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외식 및 급식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식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는 데 힘쓰겠다는 취지다.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은 영유아,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급식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 기획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손잡고 영유아 급식 특화 수산물을 선보였다. 가시 제거율 99.9% 순살 생선, 이력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수산가공품 등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20톤이다.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는 육류 가공 전문 기업 ‘도야지식품’과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찰순대’를 기획했다. 어르신의 저작 활동을 돕고자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시니어 급식 경로에 유통되며 지난해 유통량은 약 170톤이다.

 

외주 상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급식 전용 상품 기획 활동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마카롱 상품은 ‘더블스윗’의 제품이다. 양사가 7년째 협업을 이어오며 유통한 급식용 마카롱은 누적 기준 9백만여 개에 달한다. 소규모 카페로 시작했던 더블스윗은 부산과 경기 용인에 공장을 보유한 디저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역 맛집과 중소 제조사를 연결해 로코노미 상품을 개발한 사례도 있다. 제주 밀면 맛집 ‘산방식당’, 중소 제조사 ‘크레팜’과 협업 출시한 대용량 밀키트 ‘비빔밀냉면세트’는 30인분 구성으로 급식장 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한 해 동안 약 15만 식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사로서 단순한 식자재 공급자 역할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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