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반했다"…기아 EV3, BYD·르노 제치고 유럽 전기차 평가 '압승'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09:55:54
아우토 자이퉁 비교평가 종합 1위…주행거리·승차감·공간 활용성 '3관왕'
유럽서 다시 입증된 기아 전동화 경쟁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의 전용 전기 SUV '기아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에서 실주행 성능과 승차감,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전기차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기아는 최근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EV3가 총점 3039점을 기록해 르노 ‘4 E-Tech’와 BYD ‘아토 2’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 EV3[사진=기아]

 

이번 평가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이다.

 

EV3는 차체·주행 편의·파워트레인 부문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실주행 테스트에서는 335㎞의 항속거리를 기록해 경쟁 모델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를 나타냈다. 가속 응답성과 회생제동 조작 편의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 공간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EV3에 대해 “라운지 같은 개방감을 제공한다”고 평가해 넓은 헤드룸과 레그룸, 평평한 후석 바닥 구조 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주행 편의 항목에서는 독일 현지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한 서스펜션(충격흡수 장치) 성능과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시트 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EV3가 도심형 전기차를 넘어 장거리 주행 성능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모델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V3는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영국·핀란드·덴마크 올해의 차 등에 선정되며 글로벌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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