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AK3, NMPA 신원료 등록…中시장 진출 기반 확보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0:01:29
제도 개편 후 국내 5번째 사례…보습 효능 입증 첫 사례
中시장 공략 '가속'…AK3 적용 제품 개발과 현지 사업 확대 기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애경산업이 독자 개발한 유사 세라마이드 소재 ‘AK3’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규제 절차를 완료했다.

 

애경산업은 독자 유사 세라마이드 소재인 ‘AK3’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화장품 신원료로 공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애경산업의 'AK3'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됐다. [사진=애경산업]
 

이번 등록으로 AK3는 중국 시장에서 화장품 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필수 절차를 완료하며, 애경산업은 글로벌 소재 경쟁력과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중국에서 화장품에 처음 사용되는 원료는 중국 NMPA 감독 아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긴 심사 기간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직접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NMPA의 중국 화장품 신원료 등록 제도가 2021년 개정 후 2024년 4월까지의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국 신원료 누적 등록 건수는 444건이며,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한 원료의 신원료 등록 건수는 66건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원료의 신원료 등록은 약 1% 수준의 상황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업의 등록 사례도 매우 드문 가운데, 애경산업의 AK3는 효능을 입증하며 2021년 제도 개정 후 국내 기준 다섯 번째 등록 사례가 됐다. 특히 중국서 피부 보습 효능을 입증한 사례로는 최초의 사례다.

 

애경산업은 NMPA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AK3의 안전성과 효능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중국 현지 지정 기관을 통해 독성 및 유효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보건복지부의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개발 사업’ 지원 아래 추진된 규제 대응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애경산업은 2023년부터 해당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과 소재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애경산업은 이번 신원료 등록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피부 장벽 강화, 보습, 저자극 등 스킨케어 효능 수요가 높아지면서 세라마이드 및 유사 세라마이드 성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AK3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현지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 뷰티융합연구팀장은 “AK3의 중국 NMPA 신원료 등록은 애경산업의 독자 소재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료 연구개발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K뷰티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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