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 대만 LNG 발전소 심장부 뚫었다…'질소 잡는 기술'로 잭팟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0:19:21
HRSG-SCR 공급 계약…글로벌 친환경 발전 시장 공략 본격화
NOx, 물·질소로 바꾸는 핵심 기술력 입증…300조 LNG 시장 확장 시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대만 퉁샤오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에 '배열회수 보일러(HRSG)용 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SCR)'를 공급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발전소 내 유해 질소 산화물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로 글로벌 친환경 발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배열회수보일러 업체인 BHI와 대만 퉁샤오 LNG 발전소 SCR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총 계약금은 239억 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7% 수준이다.

 

배열회수보일러는 LNG 가스터빈에서 전기를 생산해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 열을 재활용해 전기를 다시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시설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공급하는 SCR은 배열회수보일러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중 질소산화물(NOx)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질소로 변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열회수보일러는 아파트 15층 높이에 이르는 규모로서 거대 구조물 내부를 통과하는 엄청난 양의 배기가스를 실시간 정화하려면 고난도 공정 능력이 필요하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 시장의 강자인 BHI로부터 에코프로에이치엔의 환경 설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998년 에코프로 환경사업부로 출발한 이래 대기환경 및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을 제공해 온 환경 전문 기업이다.

 

2001년 과불화화합물(PFCs) 분해 촉매 연구를 시작으로 핵심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2010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 발전 시장에서 기술력을 확고히 입증한 결과”라며 “2030년 3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LNG 발전 시장에서 SCR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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