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 5400억 투자·교육·문화 지원 확대…지역사회 동반성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풍 석포제련소가 일자리 창출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 유지를 넘어 환경·교육·문화 인프라까지 지원하며 지역의 정주 기반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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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포제련소[사진=영풍] |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에서도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격차 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면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업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50여 년간 운영해 온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역 고용과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1970년대 조업을 시작한 석포제련소는 고용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주변 상권에도 좋은 활기를 넣어주고 있다. 제련소 임직원과 동반 가족 등 관련 인원은 2000년 504명에서 2023년 2316명으로 약 4.6배 늘었다.
지역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산업시설이 일자리와 거주 기반을 유지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환경개선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환경설비에 누적 54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2021년에는 공정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재처리해 사용하는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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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수달[사진=영풍] |
회사 측은 낙동강 최상류와 제련소 인근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도 하천 정화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약 20억원을 투입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을 비롯해 어린이 수영장 운영, 석포초등학교 교실 증축 지원,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러한 활동이 실질적인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환경개선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주민 편익 확대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남는다.
영풍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환경개선, 교육·문화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반을 꾸준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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