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현업 담당자 공동 참여…단계별 대응 절차·부서 간 협력체계 검증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농협생명이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해로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하고 주요 업무시스템의 정상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등 비상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9일 정보기술(IT) 재해 발생에 대비한 재해복구(DR)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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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생명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생명 제공] |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실제 재해 상황을 가정해 재해복구센터를 직접 가동하고, 복구 환경에서 주요 업무가 정상적으로 수행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T부서와 현업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재해 발생에 따른 상황실을 구성하고, 업무별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복구 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전산시스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담당자가 복구된 환경에서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재해 발생 시 각자 수행해야 할 역할과 대응 절차를 확인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와 비상 대응 역량을 살펴봤다.
재해복구센터를 실제로 가동해 주요 업무시스템의 복구 상태와 업무 수행 가능 여부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재해 발생 시 주요 업무의 중단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재해복구는 화재나 정전, 전산장애 등으로 기존 정보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울 때 별도로 마련된 복구 환경을 활용해 서비스를 재개하는 절차다. 금융회사는 고객정보 관리와 보험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 등 주요 업무가 전산시스템과 연결돼 있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계가 중요하다.
특히 재해복구센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실제 업무 처리가 원활하지 않으면 서비스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IT부서와 현업 담당자가 함께 참여하는 훈련은 기술적 복구와 업무 연속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있다.
NH농협생명은 IT서비스 중단에 대비해 매년 재해복구센터 가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도 재해 유형별 대응 절차와 업무 연속성 확보 체계를 재확인했다.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서 담당자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부서 간 협력 절차를 숙지한다는 방침이다.
손남태 NH농협생명 IT지원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해 상황에서 IT와 현업이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해복구 훈련을 통해 안정적인 IT서비스 운영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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