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청년 아이디어 접목…미래 신사업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0:43: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엘리트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접목하며 미래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본사에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Korea)의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마케팅 챌린지' 본선 진출 학생들을 초청해 실무 중심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 [사진=형지엘리트]

 

이날 학생들은 형지엘리트 본사 전시관을 둘러보고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착용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후 실무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들이 제안한 브랜딩 및 시장 확산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유통망 활용과 소비자 접근성, 마케팅 실행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피드백이 오갔다.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고령층의 제품 수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낮추고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대리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이 제안됐다. 고령층의 일상 활동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웨어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패션 기술을 접목해 로봇 기기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형지엘리트 입장에서도 이번 챌린지는 신사업의 시장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기존 패션 사업에서 확보한 디자인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접목할 경우 제품 차별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층의 이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보조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제품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착용 편의성, 브랜드 인지도 등이 시장 안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형지엘리트는 이번 챌린지에서 나온 우수 제안을 향후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화와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들과 기업의 미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날카로운 시각을 자사의 패션 인프라와 결합해 초고령사회를 선도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패션그룹형지의 주요 계열사로,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및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이번 마케팅 챌린지의 최종 발표회와 우수팀 시상식을 열고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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