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내 경진대회 '크롬프톤' 개최... 임직원 AI 역량 강화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1 11:08:04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KT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롬프톤은 KT와 프롬프트, 해커톤의 합성어로 KT 임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하는 경진 대회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를 의미한다. 이를 활용하면 코딩 경험 없이 간단한 작문만으로 프로그래밍에 준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번 경진 대회의 목적은 KT의 사무 업무 중 반복적인 부분과 생산성 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개개인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프롬프트는 전사에 확산시켜 생산성을 제고한다. 범용성을 위해 출품작에는 워드, 엑셀 등 일상적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어플리케이션과 연계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팀은 1박 2일간 KT 원주연수원에서 오프라인 워크숍 형태의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상위 7개 팀이 출품작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했다. 직원들은 프롬프트의 기술적인 완결성을 검증했으며 임원은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제언했다. 

 

대상은 사업 제안 전략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T3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지자체, 공공 등 다양한 곳에서 발주하는 사업 기회를 빠르게 포착 및 분석한 뒤, KT의 강점에 입각한 사업 제안 전략을 생성해준다. 비교적 복잡한 제안 업무에서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T3팀은 충남충북광역본부 소속 사원, 과장, 부장 직원으로 이뤄져 지역과 세대를 막론한 KT의 AI 활용 역량을 증명했다.

 

최우수상은 반복 메일 발송 업무를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AI크리처’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수신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던 메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준다. 메일 발송에 국한되지 않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라면 어디든 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크리처팀은 비개발 부서 직원들로 이뤄졌지만 평소 업무 중 느꼈던 고충을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프롬프트 활용법을 배워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

 

크롬프톤은 KT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위한 노력이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 직원들은 이번 대회로 평소 본인의 업무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경험을 쌓아 원근무처에서 혁신의 단초를 마련한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은 "크롬프톤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라며 "최종 선발된 프롬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지속 협력해 AI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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