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지난해 온실가스 13%·에너지 사용 10% 감축…ESG 경영 성과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1:08: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생산 효율화와 친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두 자릿수 이상 줄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남양유업은 '2025 ESG 정보'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1만267tCO₂-eq), 에너지 사용량을 10%(198TJ) 감축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남양유업]

 

회사는 원료 수급부터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기준과 자체 관리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있다.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5개 공장 공무환경팀이 생산시설 운영과 환경관리, 에너지 절감 활동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생산체계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량을 각각 줄였으며, 공장 설비 교체와 고효율 장치 도입도 감축 성과에 기여했다. 폐기물 발생량 역시 전년 대비 10%(1049톤) 감소했다.

 

이와 함께 연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18%, 에너지 절감 목표는 17% 초과 달성하며 중장기 환경경영 목표 이행 기반도 강화했다.

 

친환경 제품과 포장재 확대도 이어졌다. 지난해 발효유와 커피 등 주요 제품 42종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수 '천연수'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해 재활용성과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였다.

 

환경 교육 활동도 확대됐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지난해 참여 인원이 약 2300명으로 전년(약 120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하천 정화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영유아, 청소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유와 발효유 등 맞춤형 제품 지원을 확대했다. 월드비전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를 운영하며 경제적 지원과 바리스타 직무체험 교육 등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남양유업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 사랑 나눔의 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는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 지원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공헌 부문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에 참여했으며,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통합 컨설팅과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해 ESG 경영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참여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부패방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본사와 영업조직 전 사업장에는 준법지원실천담당자를 운영하며 컴플라이언스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환경경영과 사회공헌, 투명한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산체계와 친환경 제품 개발, 책임 있는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경영을 기반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17차, 테이크핏 등 주력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희귀질환 및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와 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책임 자율경영과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해 조직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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