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선수단, ‘토리노 스페셜올림픽’에서 맹활약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1:15:29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고양특례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관장 김병수) 소속 발달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7명이 지난 8~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 사진 설명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소속 발달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7명이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스포츠대회다. 올해는 100개국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스노슈잉,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7개 종목에 7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는 이번 대회에 △알파인스키 종목에 5명(김경민·윤희재·권문호·김동연·정재민) △스노슈잉 종목에 2명(임정현·장승혁) 총 7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3명의 지도자(최정남·황용묵·경신우)로 구성된 1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경기 결과, 알파인스키 ‘초급’ 부문에서는 김경민 선수가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윤희재 선수가 회전 종목에서 8위, 대회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권문호 선수는 회전과 대회전 두 종목에서 각각 8위를 기록했다. 알파인스키 ‘중급’ 부문에서는 김동연 선수가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각각 5위와 4위를, 정재민 선수가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노우슈잉 경기에 출전한 임정현 선수는 200M 종목과 100M 종목에서 각각 3위와 7위를, 장승혁 선수가 800M 종목과 100M 종목에서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7명의 선수들은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스키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키와 다양한 동계스포츠 실력을 쌓았으며, 이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국내 동계대회에 참여해 선발을 위한 사전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를 통해 세계대회 참가 선수를 선발하는 추첨 방식에 따라 출전권을 획득했다.

 

▲ 사진 설명 :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 출전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선수단이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국제 대회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성적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에 따른 등급분류(디비저닝)로 조를 편성해 각 조의 첫 번째 승자를 후보로 선정한 후 추첨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를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경기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은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며 “처음으로 가족과 장기간 떨어져 국제무대에 선 선수들이 훌륭히 적응하여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헌신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지도자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로부터 위탁받아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함께하는 통합체육, 특성화된 재활체육, 열려 있는 생활체육, 장애인 전문체육을 기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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