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구미산 밀 100% 사용 한정판 라면 선봬…지역 상생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7:05: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구미산 밀을 100% 사용한 한정판 라면을 출시하고 지역 상생 사업을 확대한다. 지역 농산물을 제품 원재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축제 참여를 통해 브랜드 체험과 제품 판매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축제 전용 제품인 ‘구미라면축제면’을 출시하고 현장 판매와 체험 공간 운영을 진행한다.

 

▲ [사진=농심]

 

구미라면축제면은 원재료인 밀가루를 100% 구미산으로 사용한 제품이다. 구미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국산 밀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제품은 한국식 얼큰한 소고기장국 스타일의 국물 맛을 구현했다. 표고버섯과 당근, 청경채 등을 건더기로 넣어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농심 구미공장에서 총 20만 봉 한정 생산하며 축제 현장과 자사 온라인몰 농심몰에서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는 축제 개막일인 11월 6일부터 시작한다.

 

구미라면축제는 국내 주요 라면 생산기지인 농심 구미공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구미시가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축제에는 사흘간 약 35만 명이 방문했다. 농심은 2022년 첫 행사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스트릿’을 주제로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다. 농심은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갓 튀긴 라면’을 판매하고 서울 성수동 안테나숍에서 운영 중인 ‘신라면 분식’ 콘텐츠를 현장에 선보인다.

 

‘신라면 분식 in 구미라면축제’ 부스에서는 구미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을 판매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라면을 완성하는 ‘내가 만드는 라면’ 프로그램과 신라면 골드 시식, 굿즈 판매, SNS 인증 이벤트 등도 운영한다.

 

이 밖에 이색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라면 레스토랑’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도 진행된다.

 

농심 관계자는 “구미 농가가 재배한 우리 밀로 만든 구미라면축제면을 선보이며 지역 상생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축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61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4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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