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가구·공사비 5500억원 규모…1차 입찰 단독 참여로 유찰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수주를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특화에 나선다. 지난 1차 시공사 입찰이 단독 참여로 유찰된 가운데 조경과 주거상품 차별화를 앞세워 수주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경 특화를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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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ARK현대산업개발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
양사는 도심 주거공간에 정원과 휴게공간을 연계하고 주거동과 커뮤니티시설을 오가는 동선에서도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조경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식재와 보행 동선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디벨로퍼로서 쌓은 개발 경험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조경 설계·시공 역량을 결합해 사업지에 맞는 조경 상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900여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5500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이 사업의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안 기준 총 900가구 가운데 597가구가 분양주택이며 장기전세주택 231가구와 재개발 의무임대주택 72가구가 포함됐다.
지난 8일 마감한 1차 시공사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만 참여해 유찰됐다. 앞서 사업시행자는 일반경쟁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섰으며 입찰보증금은 150억원으로 정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분야 협업을 추진한 바 있다.
회사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비롯해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과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 용산 일대에서 여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심 사업지에 자연과 휴식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조경을 제안할 것”이라며 “용산에서 축적한 개발 역량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조경 전문성을 결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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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ARK현대산업개발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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