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RIA계좌 고객대상 ‘ETF 순매수 이벤트’…자본 환류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원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3:17:18
31일까지 KB·미래·삼성·한투운용 등 대표 ETF 대상… 최대 17만 원 상당 경품 제공
순매수 규모 따라 문화·신세계상품권 추첨 지급…양도세 감면과 자산관리
손희재 그룹장 "국내 자본 시장 기초 체력 강화…균형 잡힌 자산관리 경험 기회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KB증권이 해외 자산의 국내 시장 환류를 돕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Reshoring Investment Account)’ 활성화에 나선다. KB증권은 4일 RIA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하는 ‘RIA 운용사 ETF 순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투자자들이 RIA 계좌의 세제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국내 우량 ETF를 통해 자산 배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 [이미지=KB증권 제공]

이번 이벤트에는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가 대거 참여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반드시 이벤트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실질적인 혜택은 RIA 계좌 내 순매수 규모와 잔고 유지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선 각 운용사별로 지정된 대상 ETF를 합산해 5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7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3만 원을 증정한다.


특히 이 혜택은 운용사별 중복 지급이 가능해 투자자가 4개 운용사 상품을 모두 조건에 맞춰 매수할 경우 최대 12만원까지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대규모 투자자를 위한 추가 혜택도 더해진다. 이벤트 기간 내 대상 종목 전체를 합산해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500명을 선정, 신세계상품권 5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KB증권은 앞선 운용사별 혜택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혜택 폭을 넓혔다며 단, 모든 혜택은 기간 내 순매수를 완료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고객에게 매도 시점과 기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해주는 상품이다. 정부의 자본 시장 체질 개선 정책에 발맞춰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해외 자본의 국내 유입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RIA 계좌는 해외로 쏠린 자본의 국내 유입을 통해 우리 자본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정책적 의미가 크다”며 “투자자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양도세 감면 혜택은 물론, 우량 ETF를 활용한 균형 잡힌 자산관리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RIA 계좌의 세제 혜택을 확정받기 위해서는 정부가 정한 의무 보유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한 ETF 등 금융투자상품은 자산 가격이나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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