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9년 만에 재개…16명 세계 오지로 출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6 13:28:2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KOLON YOUTH EXPEDITION)'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들의 글로벌 탐사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탐사 프로젝트인 '오지탐사대'를 후원한 데 이어 9년 만에 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 [사진=코오롱스포츠]

 

올해 탐사대 모집에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300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서류 심사와 면접, 체력 측정,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 및 종합 산악훈련 등을 거쳐 최종 대원 16명과 지도대장 2명이 선발됐다.

 

발대식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열렸으며, 김정훈 코오롱스포츠 부사장과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산림청과 복권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원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선발 경과 보고와 탐사 계획 발표, 출정식이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대원들은 지도대장과 함께 7월 말부터 약 3주간 세계 산악 오지 2개 지역에서 탐사를 수행한다.

 

'키르기스스탄 악사이 탐사대'는 7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중앙아시아 톈산산맥 일대의 알라아르차 국립공원과 악사이 산군에서 고산 탐사를 진행한다. 대원들은 라첵 베이스캠프를 거점으로 우치텔 피크(4,540m) 등반과 고산 적응 훈련, 설산 등반을 거쳐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한다.

 

'루마니아 카르파티아 탐사대'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01㎞에 달하는 장거리 하이킹에 나선다. 아푸세니 자연공원과 파가라슈 산맥을 중심으로 유럽의 원시 자연을 탐사하며, 루마니아 최고봉인 몰도베아누 봉(2,544m) 등반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오지탐사대는 단순한 해외 탐방을 넘어 미지의 자연을 개척하며 아웃도어의 본질적 가치를 경험하는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헤리티지 프로젝트"라며 "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브랜드가 축적한 탐사 노하우와 기술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최근 IP 사업을 전담하는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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