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 21조484억…전년比 1.4%↑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4-15 13:32:14
여름철 침수피해 감소 등 영향에 손해율↓
보험손익 5539억원, 3년 연속 흑자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이 21조원 4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가 확대됐어도 지급보험금 등 발생 손해액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1조484억원으로, 전년(20조7674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가입대수가 2022년 2480만대에서 지난해 2541만대로 늘어난 영항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7%로 전년(81.2%)보다 0.5%p 하락했다. 보험가입대수 증가(61만대)로 보험료 수입은 증가(2810억원)한 반면, 안정적인 사고율 유지와 침수피해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됐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5539억원으로 전년(4780억원)보다 15.9% 증가했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다.

 

사업비율은 16.4%로 전년(16.2%)보다 0.2%p 늘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7.1%로 전년(97.4%)보다 0.3%p 낮아졌다.

 

보험사별 시장점유율의 경우 대형보험사와 중소형보험사 간 과점 구조는 차이를 보였다. 대형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은 85%를 돌파해 과점 심화를 보였다. 

 

일례로, 삼성·현대·KB·DB 등 4대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85.3%로 1년 전보다 0.4%p 올랐다. 반면, 메리츠·한화·롯데·MG·흥국 등 5개 중소형사 시장점유율은 감소했다. 반면, 악사·하나·캐롯 등 비대면전문사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대면 49.7%로 전년 대비 2.2%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사이버마케팅(CM)은 33.8%로 2.2%p 올랐고, 텔레마케팅(TM)은 16.5%로 변동이 없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실적은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 손해율 악화 요인에도 보험가입대수 증가와 여름철 침수피해 감소 등에 따라 전년보다 손해율이 개선되고 보험손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시현되고 있는 만큼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한 자동차보험 관련 '상생 우선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조영제부터 MRI 신약까지"…동국생명과학, 'DK 루오닉스'로 새 출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사명을 ‘DK Luonix(디케이 루오닉스)’로 바꾸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 조영제 의약품 중심의 사업 기반에서 벗어나 MRI 신약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위수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27일 동국생명과학에 따르면 지

2

"뇌졸중 전원 결정 19분 단축"…모바일 플랫폼 '패스트로' 개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협진이 플랫폼 도입 이후 신경과 진료부터 전원 결정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이 69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확인한 제이엘케이는 모바일 기반 뇌졸중 협진 플랫폼을 개편하고 의료기관 간 환자 전원 의사결정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27일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회사는 뇌

3

환절기 단골손님 기침…천식 신호 의심 필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환절기마다 기침이 반복되거나 감기가 나은 뒤에도 기침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천식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천식은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증상 없이 기침만 나타나기도 해 감기와 구분하기 쉽지 않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거나 찬 공기와 운동 후 증상이 악화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