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K-뷰티 아모레퍼시픽…'뉴뷰티'로 글로벌 재편 승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3:37:15
글로벌 시장·롱제비티·AI 전환…3대 성장축 구체화
브랜드·테크 통합 공모…메디컬 에스테틱까지 발굴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글로벌 사업과 바이오 기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제시한 ‘Create New Beauty’ 비전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와 뷰티·웰니스 영역 확장, 업무 방식의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영역 개척을 아모레퍼시픽그룹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 세계 법인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국문·영문·중문으로 생중계됐다.

 

서경배 회장은 기념사에서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영역 개척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유통 환경이 바뀌고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진 만큼 시장 변화에 맞춘 실행력을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Create New Beauty’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바이오 기반 항노화 기술,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영역 확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영역도 스킨케어 중심에서 넓힌다.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헤어케어와 웰니스까지 제품과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항노화 연구개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전환도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실행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 역시 지속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을 집중 육성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서경배 회장은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실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상품과 서비스, 뷰티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와 혁신 기술을 아우르는 ‘2026 하반기 뉴뷰티(New Beauty) 이노베이션 챌린지’ 참가 기업을 9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해 온 브랜드와 기술 부문을 ‘브랜드 트랙’과 ‘테크 트랙’으로 통합해 연 2회 공모한다.

 

모집 분야도 뷰티·웰니스에서 메디컬 에스테틱까지 확대해 유망 브랜드와 혁신 기술을 보다 폭넓게 발굴하고,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업 기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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