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인사이드] “AX로 글로벌 1위 도약”…풀무원, ‘신성장 드라이브’ 선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4:04:43
AI 전환·미래사업 확대…지속가능식품 기업 비전 강조
독립이사 확대·지배구조 강화…주주친화 정책도 강화
매출 3.3조·영업익 932억…불확실성 속 성장 모멘텀 확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은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AX(AI Transformation)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1위 지속가능식생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ONE’을 테마로 진행됐으며, 기업 가치와 철학(Only ONE), 사업 성과(Number ONE), 미래 전략(Next ONE)을 중심으로 주주와 경영진 간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으며,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도 높였다.

 

▲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사진)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투명한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감독을 지속해왔다”며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창출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우봉 총괄 CEO는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 3조3,802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달성하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AX 혁신과 창업가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부 의안심사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선임 비율을 기존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했다. 또한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류강석·김소정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2부에서는 토크쇼 형식의 열린 토론회가 진행됐다. ‘Only ONE’, ‘Number ONE’, ‘Next ONE’을 주제로 기업 가치와 사업 성과, 미래 전략이 공유됐으며, 국내외 사업 책임자들이 직접 참여해 성과와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Next ONE’ 세션에서는 AX 혁신과 신성장 사업 확대 전략이 강조됐다. 회사는 미래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리빙케어, 반려동물, B2E, 푸드테크 등 신규 영역을 확대하고 전사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향후 국내외 사업 전반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속가능식품과 식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미국·중국·일본 핵심 시장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유럽 및 캐나다로 확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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