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트레이더스 구월점 찾은 정용진 회장 "안전·품질로 고객 신뢰 지켜야"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4:29:25

[메가경제=정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명절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찾아 현장 점검과 직원 격려에 나섰다.

 

1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매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객 방문이 집중되는 명절인 만큼 매장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장에서 만난 고객들에게는 인사를 건네며 현장 소통도 이어갔다.

 

▲ <사진=신세계그룹>

 

구월점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트레이더스 최신 점포이자 전국 최대 규모 매장이다. 대용량·가성비 중심 장보기 기능에 로드쇼, 차별화 상품, 테넌트 매장을 결합한 업그레이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 회장은 노브랜드 매장과 식당가, 신선식품 코너, 명절 선물세트 매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과거 대형마트 호황기에도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유통 환경을 대비해 만든 모델이 트레이더스”라며 “현장에서 보니 한층 진화한 모습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 이은 세 번째 현장 경영 행보다.

 

구월점은 개점 이후 점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하남점에 이어 전국 매출 2위 점포로 자리 잡았다. 직영 매장 약 9,586㎡와 테넌트 약 5,851㎡ 규모로 구성돼 장보기와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원스톱 쇼핑 모델을 구현했다.

 

트레이더스는 실적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분기 분기 매출이 1조4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돌파했고,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고물가 상황에서 창고형 할인점 수요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유통업계에서는 트레이더스가 이마트 경쟁력 강화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초기에는 창고형 할인점 모델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혁신을 이어온 결과가 현재의 트레이더스를 만들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말 의정부에 신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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