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폭염 속 공항 현장 점검…온열질환 예방물품 전달·이동식 서큘레이터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5:01: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공항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이동식 대형 서큘레이터를 시범 도입하는 등 여름철 작업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과 램프, 항공기 정비고 등 옥외 근무 현장을 찾아 자사 및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한항공]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옥외 근무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과 협력업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유종석 부사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안전 운항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화물터미널을 시작으로 램프 현장과 항공기 정비고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쿨링티슈와 분말 이온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폭염 대응을 위한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도 청취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폭염 대응책의 일환으로 이동식 대형 서큘레이터를 시범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작업 공간 내 공기 순환을 통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장비다. 회사는 올여름 인천 화물터미널과 인천공항·김포공항 항공기 정비고, 부산 테크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총 5대를 운영한 뒤 운영 결과를 토대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냉각조끼와 바디팬, 이동식 에어컨 등 냉방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쿨토시와 쿨스카프, 얼음생수, 이온음료, 포도당 사탕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상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작업 특성을 고려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조1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26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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