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2025년 매출 2707억원…전년 대비 43%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5:04:19

[메가경제=정호 기자]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당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7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6억원, 당기순이익은 23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 매출은 2690억원,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각각 42%, 78% 증가했다.

 

▲ <사진=당근>

 

서비스 전반의 이용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중고거래, 커뮤니티, 비즈니스,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이 늘며 사용자 방문과 체류가 증가했다. 2025년 중고거래 연결 건수는 1억9000만 건을 기록했고, 당근알바 지원 횟수는 5000만회를 넘어섰다.

 

커뮤니티 지표도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12월 기준 누적 모임 수는 전년 대비 63%, 모임 가입자 수는 125% 증가했다. 지역 상인을 위한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 누적 생성 수 역시 약 265만개로 32% 늘었다.

 

광고 사업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광고주 수는 전년 대비 37%, 집행 광고 수는 29% 증가했다. 당근은 이용자의 생활 반경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광고를 운영하며, 지역 사업자뿐 아니라 브랜드·기업 광고주까지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구인, 부동산, 중고차 등 생활 밀착형 광고 수요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황도연 대표는 “중고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이용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 내 의미 있는 연결을 확대해 숨은 가치를 발굴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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