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전통 장류 활용 요리대회 개최…수상 레시피 무료 보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5:26: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 개최한 ‘K-장 웰니스 요리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외식인의 날인 10월 22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외식 메뉴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외식업주 20명은 고추장·된장·간장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심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과 정지선·안유성 셰프, 이나겸 장안대학교 푸드케어과 학과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장류 활용도와 맛, 메뉴 완성도, 매장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1등인 한국외식업중앙회장상은 서울 연희동 한식당 ‘연대북문우리집’의 김영 업주가 수상했다. 출품작은 ‘명품김밥·대추고추장떡볶이’다.

 

2등인 배달의민족상은 육일돈 김준영 업주의 ‘두부 계란 저염 쌈장을 곁들인 매콤제육 왕우렁이 쌈밥’, 효와당 김규현 업주의 ‘블루베리 탕수육·특허춘장 자장면’, 도쿄 사이카보 이승우 업주의 ‘고추장 도미 차즈케·제주된장물회소스난반즈케’가 공동 수상했다. 베스트레시피상은 오색오찬 편미희 업주의 ‘장화장으로 피운 전복’에 돌아갔다.

 

수상 레시피는 온·오프라인 전수 클래스를 통해 전국 외식업주에게 무료로 보급된다. 배민은 본선 현장과 수상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배민아카데미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식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전통 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외식 현장에 보급해 침체된 외식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우리 장 문화가 외식업주들의 손을 거쳐 매장의 새로운 대표 메뉴로 거듭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5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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