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5:28:25
정기주주총회 거쳐 신설 확정…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경영가치' 내재화
위원 과반 사외이사 구성으로 객관성 확보
금감원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선제적 이행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격상시키기 위해 이사회 직속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전격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24일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내 독립된 소위원회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제공]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수용함과 동시에, 소비자 보호를 기업 경영의 최상위 시스템에 내재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설된 위원회는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 및 운영 기본방침 수립,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방향 및 세부 추진계획 심의 및 의결,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사내 위원회 운영 결과에 대한 감독 등 소비자 보호 전반에 걸친 핵심 의사결정과 감독 역할을 수행케 된다.
 

위원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인적 구성도 개편된다. 이사 3인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특히 소비자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사를 필수적으로 포함해 전문적인 심의가 가능토록 설계했다. 위원회는 반기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되, 필요 시 수시로 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신속히 심의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은 소비자보호가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선제적으로 준수돼야 할 원칙이라는 KB증권의 실천 의지를 제도적으로 명확히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신뢰 제고를 위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매 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보호 마인드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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