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소 굴기' 한복판 뚫었다…현대차, 광저우서 외자기업 유일 선정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6:03:50
HTWO 광저우, 中 전략산업 선도기업 낙점…수소 공급망·정부 프로젝트 참여 확대
수소상용차 판매 외자 1위…중국 수소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수소사업 거점인 ‘HTWO 광저우’가 광저우시의 전략 산업 핵심 기업으로 선정돼 현지 수소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수소 굴기’ 전략 속에서 외자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HTWO 광저우 공장 전경[사진=현대자동차그룹]

 

그룹은 HTWO 광저우가 최근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발표한 ‘전략산업 클러스터 선도기업’에서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저우시는 신에너지와 인공지능(AI), 스마트카, 반도체 등 14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중이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HTWO 광저우는 수소 기술 경쟁력과 현지 생태계 조성 기여도를 인정받아 96개 선정 기업 가운데 유일한 외자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향후 수소 공급망 구축과 기술 협력, 정부 프로젝트 참여 등에서 정책 지원과 혜택을 받는다.

 

중국은 탄소중립 전략에 맞춰 수소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둥성과 광저우시는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중국 내 대표 수소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HTWO 광저우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과 판매를 늘리고 있으며, 올해 수소 상용차 9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해 외자기업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그룹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국 수소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HTWO 광저우 최두하 총경리는 “중국 현지 수소산업 발전과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현지 정부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수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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