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3분기 영업익 67억원...미래 성장 투자 나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5:40:04
매출은 34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ENM 커머스 부문은 CJ온스타일의 올해 3분기 매출 348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46.8% 줄었다.

 

실적 부진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 중심으로 위탁 상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회계상 매출 규모가 줄어든 데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과 프로모션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커졌다.

 

▲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결합한 커머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ONTNER)'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을 결합해 판매 성과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팬덤을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권(IP)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파김치갱', '이즈나' 등 엔터테인먼트 IP와 협업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콘텐츠 자체가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전략은 모바일 고객 지표에서도 일부 성과를 내고 있다. 3분기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1% 증가했다. 여행과 유아동 등 30~40대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강화하면서 전체 취급고도 5.8% 늘었다.

 

CJ온스타일은 4분기 온트너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자체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신상품과 연말 대형 프로모션을 앞세워 성수기 소비 수요도 공략한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주력 사업의 판매 실적을 끌어올려 수익성 회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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