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패션·뷰티 브랜드 육성부터 글로벌 진출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6:02: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정부의 소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해 패션·뷰티 분야 제조 기반 브랜드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신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6년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 민간협업형(Track1) 협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무신사]

 

이번 사업은 패션·뷰티 분야 소공인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량,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참여 기업의 성장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패션과 뷰티 분야 제조 기반 소공인이다. 패션 부문은 남성·여성복, 캐주얼, 유니섹스, 키즈, 시니어, 친환경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뷰티 부문은 기초·색조 화장품을 비롯해 클렌징, 헤어·바디케어, 조향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패션 분야에서는 동대문 제조 클러스터와 인접한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을 거점으로 상품 기획, 샘플 제작, 촬영, 판매 준비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생산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무신사 스토어 기획전, 상품 추천 광고, 할인 쿠폰 등 마케팅 지원을 제공해 초기 생산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다.

 

뷰티 분야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제품 기획과 생산, 품질관리, 상품기획 컨설팅, 브랜드 고도화 등 초기 성장 지원에 나서는 한편, 올 하반기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서 소공인 전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소비자 접점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3단계 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단계에서는 제품 기획과 생산, 품질관리, 디자인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2단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기획전, 홍보·마케팅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우수 소공인을 선발해 글로벌 플랫폼 입점과 해외 마케팅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축적한 브랜드 육성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공인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36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1%, 8.2%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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