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N 2종 상장…증권업계 최초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6:08:47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일일 수익률 2배 추종
TR 지수 기반 상품 출시…단기 레버리지 투자 수요 공략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N(상장지수증권)을 선보였다.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에 대한 단기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으로, 총수익(TR) 지수를 기반으로 배당 재투자 효과까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레버리지 삼성전자 단일종목 ETN’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ETN’을 27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두 상품은 각각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삼성전자 TR 레버리지 지수’와 ‘KRX 하이닉스 TR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각 지수의 일일 수익률 변동에 따라 ETN의 지표가치도 움직이는 구조다.

ETN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을 기반으로 기초지수 수익률 지급을 약정하는 상장지수증권이다. 자산 운용 결과에 따라 기초지수와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펀드형 상품과 달리, 추적오차 위험 없이 제비용을 제외한 기초지수 수익률을 비교적 정밀하게 추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에 적용된 TR(Total Return Index·총수익지수)은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세전 현금배당을 지수에 재투자하는 것을 가정해 총 수익률을 반영한다. 투자자는 별도 배당금 수령 없이도 배당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상장 이후 일반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ETN 구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면서 “ETN 제비용이 일부 유사 ETF 총보수보다 높게 보일 수 있으나 단순 보수율뿐 아니라 실제 성과에 반영되는 비용 구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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