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젠지 손잡고 ‘게임판 공략’…글로벌 2030 게이머 정조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6:18:0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2030 게이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뚜기는 31일 젠지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제품군 및 브랜드 자산과 젠지의 글로벌 팬덤 및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젠지 쵸비 선수. [사진=오뚜기]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경험’과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공간·커머스를 결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주요 종목에서 선수단 유니폼 및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노출을 강화한다.

 

아울러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월드 챔피언십 등 글로벌 메이저 대회와 연계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도 병행한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젠지의 게이밍·컬처 복합 공간 ‘GGX’를 중심으로 체험형 프로그램과 팬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하고, 공간 내 ‘오뚜기 지라운드’를 통해 게임과 식문화를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오뚜기 브랜드 및 캐릭터 IP와 젠지 이스포츠 IP를 결합한 공동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협업을 추진한다. 북미, 동남아, 중화권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K-푸드와 e스포츠를 결합한 확장 전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2030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젠지 이스포츠 관계자는 “단순 협업을 넘어 브랜드와 팬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참여형 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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