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지방 매장 리뉴얼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6:23: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매장 수익성 강화를 위한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을 지방으로 확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는 2024년 서울 주요 상권 내 7개 직영점과 강원 지역 1개 매장을 대상으로 리뉴얼 투자를 단행해 매장별 매출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서울 서부·중부·남부 핵심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이 이어지며 수익성 중심 매장 육성 전략의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 [사진=롯데GRS]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는 2025년 상·하반기 지방 주요 직영 매장으로 리뉴얼 범위를 확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년 리노베이션 첫 대상인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은 각각 지난해 4월, 6월, 11월 재오픈했다. 이들 매장은 재오픈 이후 객수와 매출이 동시에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누적 매출이 각각 약 12%, 21%, 23%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뒀다.

 

상권 특성에 맞춘 출점 전략도 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6월 강남 오피스 상권에 문을 연 강남역SELECT점은 메뉴와 매장 면적을 축소한 콤팩트형 매장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 결과, 연간 목표 매출을 100% 달성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비수기 시즌에 맞춰 서울 도심 주요 역세권 매장 4곳을 추가 리뉴얼했다. 고객 이용 편의성과 매장 환경 개선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형 매장 전환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량진역점에는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해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튀김 자동화 로봇 ‘보글봇’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 인력 효율화를 꾀하는 동시에 자동화 시스템의 실효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매장 리뉴얼을 통한 고객 경험 변화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 매장 투자 확대를 통해 전국 권역별 메가 매장을 육성하고 매장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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