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넓힌다…전국 36개 상품 기획전 진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6:31: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전국특가 전통시장 기획전’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7일까지 배민 앱 내 커머스 서비스 ‘전국특가’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행사에는 부천 중동사랑시장 협동조합, 전국상인연합회 충남지회, 울산 수암상가시장 등이 참여해 총 36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전국특가는 판매자가 상품을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로, 지역 상인의 비대면 판매 채널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부천 중동사랑시장 협동조합은 떡볶이,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매운탕 등 배민과 공동 기획한 밀키트를 포함해 18종 상품을 선보인다. 전국상인연합회 충남지회는 예산 사과 생즙, 논산 도라지청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4종을 제공다. 울산 수암상가시장도 뻥튀기와 옛날과자 등 전통 간식류 14종을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인회와 협업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부천 중동사랑시장 기획전에서는 전월 대비 매출이 약 600% 증가했다. 같은 해 10월 진행한 충남 특산품 기획전 역시 평상시 대비 일평균 매출이 약 29배 늘어나며 전통시장 상품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고객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의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김소영 전국상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알리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민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고객이 편리하게 즐기고 상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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