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봉화군과 맞손…봉화 수박 전국 가맹점 공급·지역농가 판로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6:32:2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디야커피가 경북 봉화군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판로 지원에 나선다. 봉화산 수박을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23일 경북 봉화군청에서 봉화군과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와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23일, 경북 봉화군청에서 진행된 ‘봉화군-이디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에서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이사(오른쪽)와 최기영 봉화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번 협약은 봉화군 대표 농산물인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봉화산 수박의 안정적인 구매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이디야커피는 일정 기간 본사가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수박 원재료를 봉화산 수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봉화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기반을 확보하고, 이디야커피는 품질이 우수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 수박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등 지역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원재료 산지와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신선한 생과일 음료의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수박 공급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지역 농산물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박과 사과 등 봉화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비롯해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지역 농산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봉화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매출 23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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