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쇄신위 구성 첫 회의...내부통제 박차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6:55:11
내외부 전문가 참여...내부자 신고제도 개선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된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31일 'IBK 쇄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주 발표한 IBK 쇄신 계획 실행에 속도를 낸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 IBK기업은행]

 

IBK 쇄신위원회는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기업은행의 업무프로세스, 내부통제 및 조직문화 쇄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외부전문가 3명과 기업은행 준법감시인 및 경영전략 담당 부행장이 내부위원으로 참여했다.

 

쇄신안이 철저하게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이사회에도 보고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또, 송창영 변호사와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외부위원으로 확정돼 쇄신 범위나 대상에 제한 없이 기업은행 업무 전반에 대한 고강도 쇄신을 전담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엔 내부자 신고제도 활성화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 채널에서 내부자 신고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은행 직원들은 소셜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케이휘슬' 또는 QR코드를 통해 외부 채널로 접속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 없이 내부 비위 등을 준법지원부 소속 담당자에게 신고할 수 있다.

 

현직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직 임직원 및 외부인도 위법·부당행위를 제보할 수 있도록 내부자 신고제도를 개선하고, 내부 제보자들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자유롭게 내·외부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쇄신위원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신속하고 지속적인 쇄신 계획 실행을 위해 쇄신위원회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쇄신안의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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