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K-POP 굿즈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21:23: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K-콘텐츠 확산에 대응해 상품과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며, 명동점을 글로벌 ‘K-트렌드 허브’로 확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오픈한 K-POP 특화매장 ‘K-WAVE존’은 BTS, 블랙핑크, 빅뱅, NCT, 에이티즈, 베이비몬스터, 제로베이스원 등 8개 아티스트 굿즈와 지드래곤 캐릭터 ‘조앤프렌즈’(ZO&FRIENDS),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타이니탄(TinyTAN)’ 등 캐릭터 IP 상품을 판매하며 K-콘텐츠 기반 소비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K-WAVE존은 공연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3월 1~3주 매출이 1월 대비 12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일정을 전후로 관련 굿즈는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했으며, 지난 26일에는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입점시켜 글로벌 팬덤 관광객 유입을 확대했다.

 

특히 그룹 빅뱅이 4월 코첼라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함에 따라 지드래곤 관련 굿즈 수요가 급증했다. 빅뱅·지드래곤 굿즈는 입점 후 한 달 만에 매출이 90% 증가했으며, 3월 1~3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공연 일정과 연계된 아티스트 IP 굿즈는 매출과 고객 유입 확대가 뚜렷하며, 방탄소년단 콘서트 전 주(13~19일) 굿즈 매출은 전주 대비 약 430% 증가했다.

 

외국인 구매 고객 수 역시 전주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국(200%), 미국(170%), 인도네시아(167%), 독일·호주(각 100%), 일본(38%)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 K-POP 굿즈 구매가 식품, 패션 등 타 카테고리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도 나타났다. 실제로 K-WAVE존이 위치한 11층 식품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와 10여 개 스트리트 패션 매장 매출은 각각 전주 대비 97%, 130% 증가했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글로벌 팬들이 K-콘텐츠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쇼핑까지 이어지는 소비 패턴이 뚜렷하다”며 “명동점은 글로벌 팬들이 찾는 콘텐츠 기반 소비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K-트렌드 허브’로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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