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케팅 가상세계로 확장"…현대차, 포트나이트·로켓리그로 글로벌 Z세대 공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08:56:43
아이오닉 6 N Line 게임 속 질주
에픽게임즈와 손잡고 수억 명 게이머 접점 확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파트너십을 활용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마케팅 무대를 넓힌다. 축구와 모빌리티, 게임을 결합한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해 미래 고객층인 글로벌 게이머 공략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10일 글로벌 게임사 에픽게임즈와 협력해 인기 게임인 '로켓리그'와 '포트나이트'에서 FIFA 월드컵 2026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협업은 현대차가 1999년부터 이어온 FIFA 월드컵 후원 활동을 게임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다. 

 

현대차는 게임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아이오닉 6 N Line 차량을 게임 콘텐츠로 구현했다.

 

먼저 로켓리그에서는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월드컵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국 가운데 한 국가를 선택해 대표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중 득점 실적에 따라 국가별 점수가 누적되는 방식으로 경쟁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 아이오닉 6 N Line 차량 아이템과 현대차 월드컵 후원 전용 데칼을 획득할 수 있다. 현대차는 별도로 유명 인플루언서와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Next Starts Now Cup' 토너먼트도 개최해 온라인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에서도 6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주간 미션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게임 내 이동수단으로 활용 가능한 아이오닉 6 N Line 차량 아이템과 월드컵 한정 콘텐츠를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체험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주요 거점에서 월드컵 테마 전시를 진행하고, 고양과 부산에는 게임 체험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게임 속 차량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월드컵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축제라면 로켓리그와 포트나이트는 수백만 게이머들이 모이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모빌리티와 스포츠, 게임이 만나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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