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관광공사와 손잡고 중화권 방한객 공략…2028년 지방공항 인바운드 55% 목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08:55: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스타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중화권 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중화권 노선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방공항 인바운드 수요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중화권 방한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경민 이스타항공 커머셜본부장과 정석인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스타항공 이경민 커머셜본부장(오른쪽)과 한국관광공사 정석인 국제관광본부장(왼쪽)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화권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해 △중화권 신규·부정기 노선 개발 △해외 공동 마케팅 및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외래객 유입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방공항 인바운드 여객 비중을 올해 평균 4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2028년에는 5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와 부산을 중심으로 중화권 노선의 외국인 이용객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2024년 86%에서 2025년 94%로 상승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96%를 기록했다. 제주~상하이 노선 역시 올해 1분기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98%에 달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올해 1월 79%, 2월 86%, 3월 92%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방한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다양한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노선 확대와 해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중화권 수요 확대에 맞춰 중국 노선 공급도 늘린다. 오는 7~10월에는 인천발 다퉁, 난퉁, 닝보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확보한 샤먼, 후허하오터 등 11개 중국 노선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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