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전기차 판매 1위 아이오닉5…현대·기아 강세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08:56:56
KB차차차 판매 분석…현대·기아 상위권
실용성·주행 성능 따라 선호 연령 갈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산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모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상위권을 현대·기아 전기차가 휩쓴 가운데 차량 특성에 따라 소비자 연령별 선호도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된 국산 중고 전기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미지=KB캐피탈 제공]


이번 분석은 신차 대비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어떤 모델을 선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판매량뿐 아니라 차종별 조회수 연령대까지 함께 분석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차량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판매량 순위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기아 니로 EV, ▲현대 아이오닉6, ▲현대 코나 일렉트릭 순으로 집계됐다.

1위를 차지한 현대 아이오닉5는 넓은 실내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조회수는 30·40대 비중이 70.1%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가족 단위 이동이 많거나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2위 기아 EV6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강점으로 하는 모델이다. 조회수는 20·30대 비중이 53.8%로 가장 높아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3위 기아 니로 EV는 높은 전비 효율과 경제성을 갖춘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40대 조회수 비중은 33.2%로 상위 차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경제성과 실용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위 현대 아이오닉6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를 갖춘 전기 세단이다. 40·50대 조회수 비중은 47.1%를 기록해 중장년층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5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은 소형 전기 SUV로, 20대 조회수 비중이 22.5%를 기록해 상위 5개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20대 관심도를 보였다.

KB캐피탈은 이번 분석을 통해 중고 전기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단순히 가격에만 머물지 않고 차량의 공간 활용성, 주행 성능, 경제성 등 실제 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차량 특성에 따라 선호 연령층도 뚜렷하게 구분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한층 세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에서는 국산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중고차 매물을 비교하고 내 차 판매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는 'KB스타픽'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차량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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