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vs 오뚜기' 선두 경쟁,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순위 싸움 치열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09:12:04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식품 브랜드 부문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를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5118만 2300건을 분석한 결과다. / 이미지=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를 대상으로, 2026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5118만 230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1위 농심에 이어 오뚜기(2위), 하림(3위), 풀무원(4위), 삼양식품(5위), 오리온(6위), CJ제일제당(7위), 빙그레(8위), 매일유업(9위), 서울우유협동조합(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식품시장은 고물가 장기화와 소비 양극화 속에서 가성비와 프리미엄 가치가 동시에 선택받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K-푸드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제품 완성도뿐 아니라 브랜드 서사와 수출 경쟁력, 현지 정착 여부가 기업 위상을 가르는 핵심 척도로 떠올랐다. 농심이 선두를 유지한 배경 역시 오랜 기간 축적한 브랜드 자산과 해외 소비자 신뢰가 탄탄하게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하림과 풀무원, 삼양식품, 빙그레의 약진은 건강식과 간편식 수요 증가, 수출 확대, 제품군 다각화 전략이 시너지를 이루며 소비층을 넓힌 성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오리온과 CJ제일제당,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식품 전반에 걸쳐 화제성이 분산되며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업계 전반에서는 매출 규모보다 국가별 시장 개척 능력과 소비자 충성도가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해외 현지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국가별 맞춤형 라면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농심은 물론, 국내 소포장 간편식 시장의 다각화와 대중적인 소스류 제품군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오뚜기의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추세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대문구, 식품제조·가공업소 42곳 위생관리등급 평가…120개 항목 송곳 점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자율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수 평가에 나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 42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도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

2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3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