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CJ대한통운, 충청권 이어 대구지역 샛별배송 확대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29 09:04:30
연내 부울경과 광주로도 확장 계획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CJ대한통운과 연합하며 8월부터 대구지역에서도 시작된다.

양사는 샛별배송을 8월 1일부터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샛별배송은 주 7일 이용 가능하고, 달성군을 제외한 대구광역시 7개 구 거주 고객이 대상이다.
 

▲사진 = 컬리 제공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선보였던 샛별배송은 지난 5월 1일 충청권으로 확대됐다.

이를 위해 손을 잡은 게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CJ대한통운. 현재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대구 샛별배송도 CJ대한통운과 협업으로 운영된다.

컬리가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출고하면, CJ대한통운이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대구지역 2곳의 자체 물류센터로 이송한 후, 세부 분류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집 앞에 최종 배송된다.

이런 과정은 양사 모두 이득인데, 컬리는 지역별 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으며, CJ대한통운은 기존 운영 중인 터미널을 기반으로 배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운영효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벽배송 상품만 담당하는 전문 배송원을 투입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또 앱으로 배송원들에게 물량 현황, 도착지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대구지역도 수도권, 충청권과 마찬가지로 풀콜드체인 배송으로 진행되며, 식품 외에도 뷰티, 주방, 가전 등 설치상품을 제외한 비식품도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 대구까지 물리적 거리를 감안해 컬리는 대구지역 샛별배송 운영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주문 마감시간은 수도권, 충청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8시로 앞당겼고, 배송시간도 오전 8시까지로 1시간 늦췄다.

한편, 충청권 샛별배송은 현재 주문량이 약 60%가량 증가하며 상승세라고. 아울러 5월에 진행한 고객조사에서도 배송만족도 97.6%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대전광역시 서구, 유성구에서만 선보였던 샛별배송을 8월 중순경부터 중구, 동구, 대덕구로 넓히며 대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대구 샛별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대구 지역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 샛별배송 인증’ 이벤트를 한달 간 진행한다.

마켓컬리의 대구 샛별배송 기획전 페이지에서 배송지역을 검색한 후 가능하다는 확인 메시지를 인증사진으로 찍어 안내된 4개의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글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2000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고객들이 마켓컬리가 발굴하고 개발한 우수한 상품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연내 부산, 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샛별배송을 넓혀 나가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전영역에 걸친 전문성과 첨단 물류기술을 바탕으로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개발하고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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