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비료플랜트 준공…현지 사업 기반 다졌다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09:10:31
하루 요소비료 4000톤 생산 설비 구축
주요 공정 계획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한 인도라마 비료플랜트 3호기 공사를 예정 일정에 맞춰 마무리했다. 주요 공정을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하며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인근에서 추진한 '인도라마 비료플랜트 3호기(Indorama Fertilizer III Project)'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현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인 IF FZE가 발주한 프로젝트다. 하루 23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하루 4000톤 규모의 요소(Urea) 및 요소비료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계약금액은 약 2억 6500만달러다.

해당 플랜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한 뒤 이를 활용해 요소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생산된 요소를 상업용 비료 형태로 가공하는 그라뉼레이션(Granulation) 설비도 함께 구축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농업 비중이 높아 비료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비료 생산능력 확대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주요 공정을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했다. 천연가스 투입은 계획보다 14일 빠르게 진행됐고, 암모니아 생산 개시와 요소 생산 개시도 각각 16일, 19일 앞당겨 달성했다. 암모니아 및 요소 플랜트 100% 가동 역시 계획보다 13일 빠르게 완료했으며 최종 준공은 당초 목표일인 지난 5월 30일에 맞춰 마무리했다. 

 

▲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현장 야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비료플랜트 1·2호기와 천연가스 전처리 설비(FCU), 요소비료 생산설비(GU)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3호기까지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발주처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공고해졌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현지 인력 육성,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넓혀왔으며 이를 토대로 후속 사업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아프리카에서는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라마 비료플랜트 3호기의 주요 마일스톤 조기 달성과 성공적인 준공은 나이지리아에서 축적한 사업 수행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발주처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후속 사업 발굴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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