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광장 응원 기간 통신망 안정 운영 총력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09:13:22
이동기지국·24시간 관제 통해 특이 상황 발생 시 즉각 복구 인력 투입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오는 12일 열리는 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응원이 예정된 주요 밀집 지역에 통신 품질 점검 및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지난 8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한민국 첫 경기 응원을 앞두고 통신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대규모 인파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광화문광장, 시청광장, 강남 영동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통신 품질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운영 방안을 준비했다.

 

특히 KT는 대응 체계에 ‘W-SDN(Wireless-Software Defined Network)’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W-SDN은 중앙에서 실시간 트래픽을 정밀하게 분석해 과부하 위험이 있는 기지국을 자동으로 선정 및 관리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이다. 인파 밀집도와 서비스 사용량 변화에 따라 즉각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해 대형 행사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사전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응원 일정 전후로 24시간 특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특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복구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KT는 지난 3월 대규모 광화문 공연 및 주요 스포츠 행사에서 W-SDN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운용해 안정적인 품질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AI 분석 및 제어 기능을 확대 적용해 고객이 체감하는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상무)은 “전 국민의 염원이 모이는 광화문광장 응원 현장에서 W-SDN 기술을 통해 빈틈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능형 자동 제어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트래픽 몰리는 환경에서도 체감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달 가정의 달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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